20ᆞ30대는 내 집 마련, 40대 이상은 절세법 관심 커져
-
- ▲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 봄 학기에 부동산 전문 강좌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2030세대부터 절세법이 궁금한 중·장년층까지 등 전 연령대에 걸쳐 부동산이 화제인 점을 고려해 강좌를 늘리게 됐다. 최근 집과 관련해 눈여겨봐야 할 항목은 많아졌지만, 세부 설명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봄 학기 강좌에 고객들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관련 강좌 수를 지난해 대비 각 점포당 평균 20% 넘게 늘렸다.강좌 성격도 달라졌다. 주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많았던 기존 수업에서 벗어나 분양가 상한제, 건물매입 사례분석, 절세법 등 전문가를 초빙한 세분화된 강좌로 탈바꿈했다.우선 영등포점에서는 2월 16일 ‘분양가 상한제 시대 청약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세부내용과 필수 청약 정보 및 준비 조건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2월 23일에는 실거주자와 다주택자 모두가 꼭 알아야하는 양도세 절세법을 짚어준다. ‘달라지는 양도소득세 효과적인 절세법’, 주택임대사업자 제도를 살펴보는 ‘주택임대사업 등록 의무화 시대’ 강좌를 진행한다.강의 시간을 주말인 일요일로 구성해 직장인들을 배려했고, 수강료도 5000원으로 책정해 누구나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게 했다.강남점에서는 투자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모의 투자도 해보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수업을 마련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부동산 유망 물건 찾기’와 계약서 작성법, 물건 선택법, 부동산 방문 요령 및 협상법 등 내 집 마련에 필요한 팁을 알려주는 ‘내 집 마련 기초 지식’ 강의를 2월 27일에 진행한다.본점은 빅 데이터 분석 등 실전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동산 투자 초보자를 위한 안내’를 4월 24일, 올해 부동산 전망과 경매에 대해 설명해주는 ‘2020 부동산 전망과 경매 활용법’을 5월 28일에 선보인다.한편, 신세계백화점 봄학기 아카데미는 오는 3월 8일까지 12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및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최근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며 수요자들이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전문강좌를 다수 마련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학원 못지 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