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등 고성장 사업 관련 일회성 인센티브 부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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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7% 감소했다. 업계는 영업이익 하락의 이유로 고성장한 여러 사업부에 대한 일회성 인센티브 부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 5934억원, 영업이익은 7101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0.7% 성장한 1718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 영향으로 전년대비 13.4% 성장한 7465억원이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전년대비 28.9% 오른 136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V LIVE의 글로벌 성장으로 전년대비 118.6% 증가한 699억원으로 집계됐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대비 17.3% 증가한 6632억원이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