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투아렉' 출시… 3.0 V6, 4.0 V8 두 라인업8890만원~1억90만원 4.0 모델 2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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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형 투아렉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쟁차종을 제네시스 GV80으로 꼽으면서, 충분히 검증된 모델인 만큼 향후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시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더 그레이트 비전(The Great Vision)”이라는 컨셉 아래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3세대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알렸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형 투아렉을 직접 소개하며, “투아렉은 첫 출시 이후 SUV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 자동차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해 완전히 재설계, 디지털화됐다. 혁신으로 가득 찬 모델로서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투아렉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폭스바겐 그룹 최초의 럭셔리 SUV로,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브랜드의 위엄을 증명하는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완성한 야심작이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이다. 이미 검증 받은 퍼포먼스를 더욱 개선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선도적인 라이트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첨단 운전자 보조/편의 시스템을 융합했다.
신형 투아렉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는 동시대 가장 진보적인 럭셔리 플래그십 SUV를 표방한다. 이는 기존 럭셔리 SUV의 자동차 오너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잠재 고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신형 투아렉은 전장은 4880mm, 전폭은 1985m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79mm 및 45mm가 늘어났다. 전고는 1700mm로 9mm가 더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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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외관 디자인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디자인 변화로 모던함이 더해져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SUV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신형 투아렉은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노비전 콕핏은 전면 디지털화된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돼 시각적 개방감을 선사한다.
신형 투아렉은 동급 대비 강력한 견인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모두 갖춘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4.0리터 V8 엔진을 통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외관만큼이나 강인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3.0리터 V형 6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신형 투아렉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286마력, 최대토크 61.2㎏·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은 6.1초, 최고속도는 235km/h이다.
신형 투아렉 전체 라인업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코스팅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0.3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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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아렉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대거 탑재됐다.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차세대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형 투아렉의 라인업은 크게 3.0 TDI 프리미엄/프레스티지/R-Line, 4.0 TDI 프레스티지/R-Line 총 5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V6 디젤 엔진을 장착한 3.0 TDI 프리미엄이 88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가 9690만원, 3.0 TDI R-Line이 1억90만원으로 책정됐다.
브랜드의 마지막 V8 엔진을 품은 신형 투아렉 4.0 TDI 프레스티지 모델과 4.0 TDI R-Line 모델은 2분기 내 한정 수량으로 순차 출시된다.
슈테판 사장은 "첨단기술이 탑재된 신형 투아렉은 기존 프리미엄 SUV들을 향해 놀랍도록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수입차의 대중화라는 폭스바겐의 전략에 맞춰 대형 SUV 세그먼트의 대훙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