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3월1일~10일 수출입현황 발표수출액 133억 달러…반도체 22.0%-석유제품 30.6%-승용차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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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 수출실적이 일평균 기준 감소세를 나타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3월 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기간 수출액은 133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동기보다 14.2%(16억6000만 달러) 증가한 133억 달러를 기록했다.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억 달러, 21.9% 증가했지만 일평균 기준으로 산정하면 2.5% 감소한 수치다.
작년 3월 조업일 6일과 비교할 경우 올 3월은 7.5일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17억8000만달러 규모다.
다행히 지난해 수출감소를 주도했던 반도체가 증가세를 이어가 면피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동기보다 22.0% 늘었고 석유제품 30.6%, 승용차 11.8%, 무선통신기기는 17.3% 순이었다.
반면 선박이 무려 63.2% 감소한 가운데 액정디바이스도 12.9% 수출액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4.8%, 미국 45.4%, 베트남 27.2%, 일본 22.7%, 중동은 51.0% 증가했고 EU는 0.4%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신규계약이 이뤄지는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출 모멘텀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