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간 수출입협황, 107억 달러 수출 전년동기比 ‘69.4%(43억 달러) ↑’작년 설 명절 감안, 조업일 기준 1일 수출액은 15억 3천만 달러로 감소세 지속
  • ▲ 2월 1일~10일 기간 1일 수출액은 15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줄었다 ⓒ연합뉴스 제공
    ▲ 2월 1일~10일 기간 1일 수출액은 15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줄었다 ⓒ연합뉴스 제공

    2월 1~10일 수출액은 107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9.4%(43억8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일일 기준으로 치면 되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1일~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07억달러, 수입은 120억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설명절이 포함돼 조업일수가 4일에 불과한 반면 올해 7일인 점을 감안하면 수출액은 뒷걸음질 쳤다.

    2월 조업일 기준 일일 수출액은 1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5억8000만달러에 비해 3.2% 줄어들어든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는 37.8% 증가했고 석유제품(26.2%), 승용차(114.5%), 무선통신기기(34.8%), 선박(138.6%) 등도 늘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무려 39.5%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36.0%, 미국 68.1%, 베트남 59.8%, EU 170.4%, 일본 28.9%, 홍콩 130.1%, 중동 63.0% 등 주요 국가 대부분 증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 중국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기계류 48.7%, 정보통신기기 22.3%, 승용차는 108.4% 등은 증가했으며 원유 13.3%, 가스 1.8%, 석탄은 2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