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사상 네 번째
  •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오전 10시 43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종가지수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에 따라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이자, 사상 네 번째 발동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 9·11테러 발생 직후 거래일인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6% 급락 출발한 뒤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닥은 오전 9시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이후 장중 7%대까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