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전문가들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project LOOP' 실시"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 구축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되겠다"
  • ▲ 'Project LOOP' 협약식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 'Project LOOP' 협약식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시작한다.

    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 8개 업체가 힘을 모았다.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으며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 로봇 개발업체인 '수퍼빈'이 폐페트병 자동 수거기인 '네프론(Nephron)'을 설치한다.

    폐페트병 분쇄 및 제조는 '금호섬유공업'이 담당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재활용 섬유 원사를 활용한 소셜 벤처 제품 제작은 'LAR', '비욘드', '리벨롭'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폐페트병 회수장비인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를 설치했으며 7월까지 총 10t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수거된 폐페트병을 활용해 원사, 원단을 만들어 친환경 소재의 신발, 의류 및 가방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에 있다.

    최근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분야별 작은 성공 사례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교현 대표는 "각자의 위치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의미 있는 첫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그룹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3대 중점 실천 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5Re(Reduce, Replace, Redesign, Reuse, Recycle)'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모든 사업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며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