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 이후 국제선 투입 예정… 220석 규모소음저감·연료효율 15% 향상연말까지 신규기 3대 추가, 노후기 반납… 총 27대 보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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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신규항공기 A321LR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형 항공기 ‘에어버스 A321LR(Long Range)’의 운항을 개시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일 오전 9시 부산 출발 김포 노선에 해당 항공기를 첫 투입한다. 당초 해당 기재는 중장거리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에 우선 도입하게 됐다.
항공기 좌석 수는 220석이다. 신형 레이더 등 최신 항법 장치가 장착돼 있어 안전 운항 능력이 향상되었다. 승객 편의를 위해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달려있어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기존 보유 중인 3대의 노후 항공기는 반납한다. 이번 도입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을 다음 달 중 1대 더 들여오며, 올 연말엔 2대의 신형 항공기(A321neo)를 추가로 도입한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의 첫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하게 되어 뜻 깊다”라며 “새 비행기로 손님들에게 완벽한 안전과 쾌적한 비행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321LR 항공기는 신형 엔진 장착으로 연료 효율이 15% 향상되고 연간 약 5000톤의 탄소 배출량이 저감된다며. 소음 발생도 기존 보유 항공기보다 50% 낮고, 항속거리는 약 7400km로 길어 노선 확대가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