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업계 최초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획득
  • ▲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LG하우시스 플래그십스토어 'LG지인 스퀘어'에서 고객이 인테리어필름 '베니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LG하우시스 플래그십스토어 'LG지인 스퀘어'에서 고객이 인테리어필름 '베니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필름 제품이 글로벌 인테리어필름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면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12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최근 'LG Z:IN 인테리어필름 베니프(BENIF) - 주거용 단색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가 사람의 피부와 접촉하는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을 받았다.

    베니프는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시공이 간편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갖춰 주거공간의 가구 및 도어 표면은 물론 호텔, 병원, 백화점 등 상업공간의 벽면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표면 마감재다.

    이번에 획득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은 만 3세 미만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친환경성을 갖춘 제품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그동안 침구, 완구, 벽지 등 다양한 제품이 1등급을 받아왔으나, 인테리어필름이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유성 점착제를 친환경 수성 점착제로 교체해 중금속·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의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고 유해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의 총 200종 이상의 까다로운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해 1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이 제품 외에도 우드, 스톤, 마블 등 패턴이 적용된 제품의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획득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면서 인테리어필름 제품의 친환경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고 수요가 높은 유럽 및 북미 시장으로 공급을 늘려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