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수수료 기준 1조원 돌파15년 연속 성장 및 영업이익 달성'스마일' 시리즈의 성공적인 안착 꼽아
  •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해 6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특히 수수료 기준의 매출로는 업계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다. 12% 늘어난 1조954억원이다. 공정위에 기준 온라인몰 수수료율 평균이 10.8%임을 고려하면 거래액 기준 매출은 1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이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지난 2005년에 이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유일의 15년 연속 성장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수수료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는 등 회사가 물품을 매입하는 매출로 잡히는 매입매출 기준이 아닌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005년 G마켓이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이래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성장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같은 실적의 배경을 두고 결제, 배송, 멤버십, 할인행사를 포괄하는 브랜드인 ‘스마일’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은 유료 회원이 200만명을 넘었고 지난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 때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는 등 성공을 거두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베이코리아는 향후 온라인 수출경진대회인 '이베이 수출스타' 등을 통해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와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한 해외 수출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유기견 보호, 장애용품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성장과 수익성 증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