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전 임원 급여 20% 삭감 릴레이신동빈 회장 급여 반납 결정 후 자발적 삭감 잇따라롯데그룹 주요 업종 코로나19 이후 타격 받아
  •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롯데지주에 이어 임원 급여 삭감에 동참한다. 

    20일 롯데그룹 계열사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전 계열사는 이날 임원의 급여 20%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급여 50%를 반납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날 롯데지주 임원 28명과 사외이사 5명도 같은 기간 급여 중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한 것도 신 회장의 결정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호텔, 백화점, 마트, 면세점을 비롯한 화학까지 전반적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아 왔다. 

    롯데그룹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지주사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삭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