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36% 강세…환율 2.5원 내린 1229.7원
  •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에 이틀째 상승마감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58포인트(0.98%) 오른 1914.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급반등하면서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 S&P500지수는 2.29%, 나스닥 종합지수는 2.81%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30포인트(0.60%) 오른 1907.45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99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55억원, 158억원씩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6209만주, 거래대금은 8조8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화장품·광고·석유와가스는 4%대, 식품·컴퓨어와주변기기는 3%대, 손해보험·화학·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항공사 등은 2%대 상승을 보였다. 읂애·전자장비와기기·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 내린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62%), 네이버(4.40%), LG화학(1.69%), LG생활건강(8.00%)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22%), 삼성SDI(0.35%)는 하락했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동일고무벨트(29.97%)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기 시장 도전 가능성이 있는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금정구·3선)은 이 회사의 사실상 지배주주다. 톱텍(12.40%)은 나노 마스크인 '에어퀸'이 미국 FDA서 수술용 마스크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카페24(21.55%), KG모빌리언스(21.56%), 코리아센터(22.55%), KG이니시스(10.41%) 등 언택트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다.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수요 확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영향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36%) 오른 643.7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0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