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점유율 25%-상업용 13%… 6년 만에 동시 1위"독보적 기술과 품질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 박차"
  • ▲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
    ▲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2019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모듈 시장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는 2013년 이후 한화큐셀이 처음이다.

    26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1.1%p 대폭 성장해 1위를 달성했다. 또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13.3%의 점유율로 전년대비 5%p 점유율을 확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 시장은 2019년 기준 연간 2.8GW가 설치되며 전년대비 15% 수준 성장했다. 특히 일조시간이 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며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신축주택에만 1GW 이상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의 경우 2019년 기준 연간 2GW가 설치됐으며 향후에도 연간 2GW 수준의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2017년 론칭해 후속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력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친 만큼 안정성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구매 기존도 충족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에는 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넬리코다 등 4명의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후원계약도 체결해 LA다저스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이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고아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현지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미국 태양광 시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전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으로,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2020)'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수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어워드에서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태양광 전문 리서치기관 이유피디 리서치(EuPD Research)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를 유럽에서 7년 연속, 호주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