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학 '좋은데이' 생강맛 소주 출시… '틈새시장 겨냥'

부산·경남 지역기반 주류업체 무학이 소주 ‘좋은데이’ 라인업을 강화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오는 5월 1일 소주 ‘좋은데이 생강’을 출시한다. 좋은데이 생강은 360㎖에 알코올 도수 12.5%다. 출고가는 1200원이다.

‘좋은데이 생강’은 국산 생강을 2%가량 첨가했다. 알싸한 맛이 입속을 개운하게 만들며 은은한 잔향이 오랫동안 남는 것이 특징이다.

무학 측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가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양 음식점 중심으로 판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신제품 출시로 소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학은 대표 브랜드 ‘좋은데이’와 신제품 ‘청춘소주 무학’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리큐르 소주 제품으로는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등)’, ‘좋은데이 깔라만시’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강은 다양성을 중시하며 소비자 니즈가 더욱 세분화 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며 “주류 소비가 일어나 전체 공간이 아닌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여러 보양 음식점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