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에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 지난달 29일자 인사 단행배 전 대표,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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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인력 구조조정 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 배포해 논란을 빚었던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는 이날 수시인사를 통해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지난 2000년 입사해 2018년 롯데백화점 중동점장을 지냈다가 최근 롯데몰 동부산점을 이끌던 정현석 상무가 새롭게 선임됐다.
지난 2020년 정기 인사에서 연임돼 아직 임기가 남은 배 전 대표가 물러나게 된 것은 지난 4월 인력 구조조정 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내 논란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배 전 대표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드렸다.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보고 내용대로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추진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인사이동이 된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관련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