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 “비대위 소집 후 전수조사… 46명 대상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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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감염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병 대응 최일선 현장에서 의료진 감염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6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이 병동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로 지난 15일 출근 전 경미한 기침 증상을 보여 직원 행동 수칙에 따라 부서장 보고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병원 측은 확진자 발생소식을 접한 순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간호사 A씨의 근무표 및 CCTV를 확인해 접촉자 전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검사 대상자는 총 46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PCR검사 결과 현재까지 대부분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일부는 검사결과 대기 중이다.일산병원 음압격리병동의 경우, 외래·입원·응급 진료공간과 차단됨은 물론 이동 동선 또한 완벽히 분리돼 운영됨에 따라 또 다른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병원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원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가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