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시간만에 입장 마감… 4시간 반만에 매출 5.4억원신라면세점 판매 연기 불구 3시간만에 50% 품절… 접속자 50만명 달해아이파크몰도 명품 행사에도 500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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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의 명품 재고 할인 판매가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앞서 온라인에서 판매된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 호조에 이어 롯데면세점 오프라인과 신라면세점의 온라인 판매도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의 재고품은 그야말로 흥행이다.첫 오프라인 판매로 화제가 된 롯데백화점의 ‘면세명품대전’ 프리오픈(Pre-Open) 행사점은 그야말로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영업점 입장이 오전전 내 마감됐다. 대기 순번표가 오픈 한시간만에 모두 배포돼 마감된 것. 프리오픈이 진행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파주점의 3곳 매장만 총 2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다녀갔다.입장 고객수를 제한하고 20분마다 20~30명씩 순차적 입장하는 방식인 탓에 방문객의 수는 매장 수용 한계치까지 찼다. 이날 15시 기준 롯데백화점 행사장 3곳의 매출은 총 5억4000만원으로 예상 목표의 80%를 달성했다. 롯데백화점 내부적으로는 이날 마감 기준 8억원 매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사의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명품 면세 재고를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높은 관심이 쏠리자 재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오후 2시 판매로 연장했다.4시간이 늦춰졌지만 그럼에도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간당 접속자는 50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오후 5시 기준 품절률은 50%에 달한다. 3시간만에 이정도 수치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흥행이었다는 것이 호텔신라 측 평가다.같은 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명품 재고 판매를 시작한 아이파크몰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는 약 500여명. 재고 소진율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내일도 판매를 이어간다는 포부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장마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천명이 현장을 찾을 만큼 면세점 명품 재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26일부터 이어질 ‘동행세일’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