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어 롯데마트·홈플러스도 비말 마스크 물량 확보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1일부터 판매 개시공급 물량 지속 확대… 품귀현상 해소 시작될듯
  • ▲ ⓒBGF리테일
    ▲ ⓒBGF리테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비말 차단 마스크의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탓이다. 

    이 때문에 비말 차단 마스크 구매를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해소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채널을 불문하고 비말 차단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이에 따른 성과도 순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24일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롯데마트가 내달 1일부터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도 6일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대형마트 3사가 모두 비말 차단 마스크를 선보이는 셈이다. 편의점의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도 본격화되고 있다.

    GS25가 지난 24일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각각 7월 1일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공급하는 마스크는 대부분 마스크업계 1위 사업자인 웰킵스의 비말 차단 마스크다. 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다르지만 500~600원 사이다.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이들 마스크 판매가 품귀현상을 해소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비말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면서 공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비말 차단 마스크(KF-AD)는 숨쉬기 불편한 KF80, KF94, KF99 등의 마스크와 달리 편안하면서 덴탈 마스크와 비슷한 수준의 먼지 차단(KF55~80 수준)·비말 차단 기능을 가진 마스크다. 면 마스크와 달리 방수 기능도 지원된다. 무더위와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비말 차단 마스크는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새로 의약외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