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롯데온’ 통해 2차 ‘마음방역 명품세일’ 진행오후 3시 기준 2차 판매 매출액이 1차 판매 대비 1.5배 늘어신라면세점도 오는 2일 '신라트립'에서 2차 재고 판매 시작
  • ▲ 롯데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섰다. 브랜드 수와 품목 수가 1차 때보다 더 늘어난 만큼 1차 때보다 소비자가 더 늘어났다.ⓒ롯데온 어플리케이션
    ▲ 롯데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섰다. 브랜드 수와 품목 수가 1차 때보다 더 늘어난 만큼 1차 때보다 소비자가 더 늘어났다.ⓒ롯데온 어플리케이션
    롯데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가 1차보다 흥행에 성공했다. 브랜드 수와 품목 수가 1차 때보다 더 늘어난 만큼 1차 때보다 매출이 늘어났다.

    1일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2차 '마음방역 명품세일' 행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3시 기준 매출액이 1차 판매 대비 1.5배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준비한 재고 면세품 물량의 절반 가까이 소진했다. 여성 핸드백 및 여성 슈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와 백화점과 아울렛을 통한 1차 오프라인 판매에 이어 온라인을 통해 2차 명품 재고 판매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5일 온라인과 백화점·아울렛을 통한 1차 온라인 판매 당시,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을 판매했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두번째 온라인 판매에서는 품목과 수량을 대폭 늘렸다. 끌로에, 발렌시아가, 펜디, 지방시 등 1차에도 나왔던 브랜드는 물론이고 구찌, 디올, 생로랑 등 브랜드 수가 3배 이상 많았다. 품목도 가방과 신발을 비롯해 시계, 선글라스 등 29개 브랜드 800여 제품이 나왔다. 

    수백만원대 고가 핸드백도 있지만 캘빈 클라인 등 십만원대 중저가 제품까지 늘었고, 남성용 제품도 다수 포함되면서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졌다. 할인율도 시중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으며 롯데오너스 가입 고객에게는 2만 원 할인 혜택과 1%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롯데에 이어 신라면세점도 오는 2일 '신라트립'에서 2차 재고 판매를 시작한다.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 등 인기 품목이 면세점 정상가 대비 3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9일 3차 판매도 예고했다.

    신라면세점은 1차 판매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재고 상품에 대해 신라인터넷면세점 명의 자체 보증서를 발급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교환,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교환은 동일 상품 재고가 있을 시에만 가능하며 품절일 경우 반품만 허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1차 재고면세품 판매가 높은 성원을 얻어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더욱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