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일환포항 동촌어린이집에 협력사 47개사, 광양 금당어린이집에 협력사 51개사 참여
  • ▲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2층 높이의 실내정원에서 원아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포스코
    ▲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2층 높이의 실내정원에서 원아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는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들도 이용 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본 어린이집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일환이다.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해 왔다. 포항,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 왔다.

    그러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설치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컨소시엄에 회사별로 참여가 가능하다. 포항지역은 그룹사 12개사, 협력사(중소기업) 47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1개사, 협력사(중소기업) 51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이상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제철소 부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포항, 광양 모두 자연친화적인 컨셉을 적용, 약 750평 연면적에 스틸구조의 건축물을 건립했다.

    아이와 선생님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컨셉을 마련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최원실 원장은 “국내 최초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동촌어린이집에서 영유아·학부모·교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어린이집을 만들 것"이라며, "안전,건강,위생적인 측면에서 기본에 충실하여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