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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1조3000억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1.8% 가까이 상승 마감하며 2250선을 돌파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3포인트(1.76%) 오른 2256.9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기대와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3포인트(0.92%) 높은 2238.19로 시작해 상승폭을 늘려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1조305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29억원, 218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5133만주, 거래대금은 17조1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4%대, 항공사·전기제품은 3%대, 기계·전자장비와기기는 2%대, 조선·철강·제약·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장비·음료·자동차·전자제품·에너지장비및서비스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900원 오른 5만8500원에 급등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00원 오른 8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1.23%), 셀트리온(0.16%), LG화학(2.13%), 카카오(0.92%), 삼성SDI(3.97%)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40%)는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20.65%), 아시아나IDT(29.68%)은 정책당국자의 국유화 가능성 언급 영향으로 급등했다. 휴맥스(29.99%)는 전기차 충전기에 주력하는 자회사 휴맥스EV가 대우건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62포인트(0.83%) 오른 807.8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2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9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