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력·발전기 대표기업, 연료전지 연계 업무협약 체결각 기업 특성 맞는 노하우 및 서비스 제공
  • ▲ 황원일 LS일렉트릭 사업부장(왼쪽부터)과 이승준 두산퓨얼셀 본부장,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사업담당, 허경일 한화자산운용 본부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
    ▲ 황원일 LS일렉트릭 사업부장(왼쪽부터)과 이승준 두산퓨얼셀 본부장,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사업담당, 허경일 한화자산운용 본부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
    한화와 LS, 두산 등 금융과 전력, 발전기 분야의 대표기업이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화자산운용과 한화파워시스템, 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등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도시가스가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조와 협력관계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협약을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을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토탈 금융서비스 등 에너지 재활용 프로젝트에 없었던 사업을 공동추진한다.

    한화자산운용은 민간영역의 금융조달과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워시스템은 터보팽창형 발전기(TEG)를 설치하는 감압발전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를 공급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도시가스사의 지구정압소(도시가스 공급과정 중 압력을 낮추는 시설)의 미활용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미활용 에너지란 산업체 생산과정에서 한번 사용된 후 재이용 방법 없이 그대로 버려지거나,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지만 활용되지 못하는 에너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의 개발을 시작한다”며 “감압발전과 연료전지를 연계한 신사업모델로 그린뉴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