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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9.25포인트(2.46%) 내린 2348.24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관계 악화와 미국 의회가 경기부양 협상 진전 없이 휴회에 돌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07%) 떨어진 2405.84에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위 강화 방안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5271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82억원, 71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9803만주, 거래대금은 17조3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생명보험은 8%대, 통신장비·호텔레스토랑레저·방송엔터테인먼트는 6%대,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전자장비와기기는 5%대 약세였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10%대, 교육서비스는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400원 오른 5만8400원 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62%), LG화학(1.43%), 셀트리온(0.16%), 현대차(5.39%), 삼성SDI(2.48%)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네이버(0.82%), 카카오(4.28%)는 상승했다.
메디톡스(30.00%)는 법원의 허가취소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들제약(29.88%)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 승인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진단키드 수혜주인 씨젠은(19.02%)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급등했다. 반면 미투젠(12.37%)은 상장 첫날인 이날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4.81포인트(4.17%) 내린 800.22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1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7개 포함 119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내린 118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