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0선 강세…환율 0.7원 내린 118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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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며 23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35포인트(0.40%) 오른 2353.8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평균물가목표제를 통한 저금리 정책 발표에도 기술주의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4%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77포인트(0.76%) 오른 2362.22로 출발해 2370선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축소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4억원, 118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29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7521만주, 거래대금은 15조3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6%대, 기계는 5%대, 포장재·건설은 4%대 상승했다. 자동차는 3%대, 통신장비·종이와목재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내린 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4%), 네이버(1.19%), LG화학(0.3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카카오(1.22%), 삼성SDI(0.64%)도 약세였다. 반면 현대차(5.20%)는 급등했고,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모나미(12.40%), 신성통상(9.45%) 등 반일 수혜주는 급등했다. 이날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당분간 수도권 프렌차이즈형 카페에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도록 한 영향으로 삼륭물산(30.00%), 한국팩키지(29.88%) 등 포장 관련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29.92%)도 코로나 재확산세로 음압병동 부족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90포인트(0.59%) 오른 841.3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8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내린 1184.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