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FDA 결정 계기로 차별적 규제 논의 제안“흡연자, 과학적으로 검증된 대체제품에 대해 알 권리 있어”덜 해로운 전자담배 기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 필요성
  • ▲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한국필립모리스
    ▲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해저감 담배제품(MRTP)’ 마케팅 인가를 계기로 우리 정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대한 부정확한 근거나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규제보다는 덜 해로운 제품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백 대표는 9일 한국필립모리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FDA의 MRTP 인증을 통해 아이코스는 유해물질이 일반 담배 대비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확인 됐다”며 “한국 정부도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서 차별적 규제에 대한 적합한 기준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이 일반 담배 보다 적다는 내용을 전달 받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를 방치할 경우 일반 담배 사용에 머물게 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흡연자들의 건강과 공중보건, 나아가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FDA의 MRTP는 개별 담배 사용으로 인한 유해와 잠배 관련 질병을 현저히 감소시킬 것으로 확인 될 경우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특히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모두 포함하는 인구 전체 보건의 편익을 줄 가능성이 있을 때만 주어진다. 현재 아이코스는 FDA로부터 MRTP로 인가 받은 유일한 전자담배다.

    백 대표는 “FDA의 결정은 공중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비연소 제품과 일반담배를 어떻게 다르게 규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 과정에서 정부가 정확하고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흡연자에게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더 나은 대체품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의 실험 결과는 유사하다”며 “다만 식약처는 WHO가 저감화를 권고한 9개 유해물질이 90%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도 타르 수치에만 초점을 맞춰 비교했고 FDA는 유해물질 감소를 입증했다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또 “식약처는 비슷한 과학적 팩트에도 미국과 상반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며 “식약처도 국민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투명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 이슈와 전자담배 기기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백 대표는 “일반적으로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의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전자담배 기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완전한 전환을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