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건강·친환경 앞세워불황에 중저가 선물세트 주력가정간편식(HMR)·홈카페 트렌드 반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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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2020년 추석 대표 선물세트ⓒCJ제일제당
식품업계가 추석 대목 잡기에 나섰다. 선물세트 시장은 1년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각 업체마다 판매경쟁이 치열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추석 선물세트 총 260종을 선보였다. 친환경, 실속, 건강, 집밥이 핵심 키워드다. 스팸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한 복합 선물세트, 흑삼과 유산균 중심의 건강 선물세트 등을 준비한다. 내식 확대에 따라 비비고 왕교자 등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친환경 선물세트 행보는 가속이 붙었다. 올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프리미엄 식용유로 구성한 유러피안 오일 기프트 세트에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트레이부터 겉포장까지 종이만 사용하고 인쇄도수를 낮춰 잉크 사용량을 줄였다. CJ제일제당 패키지 정책인 3R(Redesign, Recycle, Recover) 전략의 일환이다.
동원F&B도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동원F&B는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와 리챔단독세트 리챔 3호 등이 있다. 건강 요리유를 구성품으로 한 선물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환경 보호 요소도 강화했다. 선물세트 구성품 위치를 재배치하고 간격을 최대한 줄여 모든 선물세트의 포장 공간 비율을 전면 축소했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업계 최초로 종이 트레이로 교체했다. -
- ▲ 그릭슈바인 추석 선물세트ⓒSPC삼립
롯데푸드도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로스팜 캔햄 세트부터 혼합 세트, 델리카테센 수제햄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만~2만원대 중저가 세트부터 5만원 이상의 고급형 세트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설보다 3만원대 미만의 세트를 약 15% 늘리는 등 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SPC삼립은 그릭슈바인 추석 선물세트 6종을 출시했다. 이 선물세트는 그릭슈바인 캔햄으로 구성한 햄 선물세트부터 포도씨유, 카놀라유, 올리고당, 천일염, 통후추, 참치 등과 함께 구성한 복합 선물세트까지 총 6종이다. 가격대는 2만원대부터 8만원대로 구성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카페족을 겨냥한 선물세트도 나왔다. 이디야커피가 스틱커피부터 블렌딩 티, 스낵류까지 알찬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인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품목인 7 in 1 비니스트 선물세트는 이디야의 대표 히트 상품인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바닐라 라떼, 토피넛 라떼 등 이디야커피의 간판 메뉴들로 구성됐다.
할리스커피는 스틱커피를 감각적인 머그잔에 담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라떼 컬렉션은 할리스커피 원두만의 부드러운 풍미를 그대로 살린 라떼스틱과 리유저블 텀블러로 구성된 제품이다. 스틱커피&글라스 머그 세트는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스틱커 2개와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스틱커피 2개, 글라스 머그 1개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