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소폭 올라…환율 0.6원 내린 1164.4원
  • 장 중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333.24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7포인트(0.86%) 오른 2352.56에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300선 밑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은 328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09억원, 58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2540만주, 거래대금은 13조3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전기제품은 2%대, 조선·제약·생물공학·기계·전기장비·화학·자동차부품 등은 1%대 내렸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교육서비스·전자제품·포장재 등은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업종인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2.83%)와 언택트 주도주인 네이버(4.22%), 카카오(3.54%)는 상승했다. 반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이날 '배터리데이'에서 2차전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LG화학(1.41%), 삼성SDI(2.24%)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56%), 셀트리온(0.75%)도 내렸다.

    줌인터넷(29.39%)은 KB증권과의 테크핀 합작회사 설립 결정에 이틀 연속 급등했다. 대신증권(6.48%)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3포인트(0.09%) 오른 843.4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6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164.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