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짐 강도 40% 개선, 마스크 묻어남 방지기존 제품의 한계 극복 평가"코로나 19 화장품 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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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회사 코스맥스는 최근 마스크 뷰티 트렌드에 맞춰 부러짐 현상을 개선하고 밀착력을 높인 새로운 매트 립스틱을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기존 시판된 립스틱 대비 발색력과 발림성이 우수한 고강도 에어리 매트 립스틱(Airy Matte Lipstick)과 밀착력을 크게 향상시킨 캐시미어 매트 립스틱(Cashmere Matte Lipstick)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매트형 립스틱은 부드러운 촉감을 내기 위해 왁스와 오일 함량을 줄이거나, 오일을 흡수하는 파우더를 넣어 제조했다. 하지만 안정도가 떨어져 쉽게 부러지고 온도 변화에 약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코스맥스는 파우더를 이중 코팅하고 표면을 특수 처리하는 바이코트™(Bi-Coat™)라 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선명한 컬러감과 우수한 사용감을 제공하면서도 립스틱 사용시 부러짐 현상이 개선된 두 가지 매트 립스틱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에어리 매트 립스틱은 립스틱을 부러질 때까지 힘을 가해 꺾임 강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적인 립스틱에 비해 약 40% 이상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25℃에서 24시간 동안 보관한 후 발림성은 입술 피부 저항값이 50% 이상 낮게 측정되어 부드러움이 한층 강화 됐다는 평가다.
캐시미어 매트 립스틱은 주로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사용되는 프라이머의 기능을 더한 융합형 제품이다.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캐시미어의 촉감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착력은 기존 매트 립스틱 제품보다 최대 43.1%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은 "매트 립 제품은 제형과 컬러가 자유롭게 구현 가능해 FW시즌 때마다 각광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며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마스크 뷰티가 각광 받고 있어 지속력은 물론 묻어나지 않는 매트 립스틱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