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 790억원…전년比 12.8%↓편의점 사업부 영업이익 9.8% 감소한 810억원수퍼 사업 흑자, 파르나스호텔 적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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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 789억6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487억6800만원, 당기순이익은 661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1%, 3.7%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810억원에 머물렀다.

    유례없이 긴 장마로 인한 기존점 매출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영주 상생 지원금 등 일부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음료·아이스크림 등 하절기 주요 상품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유동인구 감소로 학교·학원가 상권의 매출도 부진했다.

    수퍼 사업도 부진점포 폐점 영향으로 규모가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3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었다. 다만 154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해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 파르나스호텔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파르나스호텔의 3분기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18억원 발생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12월 재오픈 예쩡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조기 안정화시키고 코로나에 따른 고객 및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