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대비 지시한은,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 적기 시행미대선 직후 이승헌 부총재 주재 '상황점검회의' 개최
  • ▲ 이주열 총재. ⓒ한국은행
    ▲ 이주열 총재.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개최된 '집행간부회의'에서 이번주 예정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이 총재는 미 대선에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대선이 2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6개 경합주는 여전히 오차범위 싸움이 많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간의 승패를 예단하긴 쉽지 않은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은은 미 대선 직후인 11월 4일 오후 5시에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대선 결과와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