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로 함께 하는 KBO '비대면 응원'… 8K로 생생한 현장감 더해가상 응원 공간 '소셜 방' 최대 6명 입장… '방 만들기' 누구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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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을 통해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현실 공간에 각 이용자를 나타내는 아바타들이 모여 함께 KBO 경기를 관람하는 서비스로 'U+VR'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 특성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만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만들어 8K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아바타는 머리·상의·하의·응원도구 등 총 13종의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아바타가 생성되면 응원 공간인 '소셜 방'에 들어갈 수 있다. 각 방의 최대 인원은 6명이며 자리가 없을 시 '입장 마감' 메시지가 나타난다. 원하는 방이 없을 시 직접 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서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함께 응원하거나 탄성을 내뱉는 소리 등이 실시간으로 들려 현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소리를 원치 않을 때는 음성을 끄거나 특정 아바타의 음성만 소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VR 기술을 통해 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실제와 유사한 수준의 고객 경험을 선사해드리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8K 화질과 참여자간 음성 대화를 통해 '보고 듣는' 현장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 속 소셜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며 "향후 보다 다채로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감 미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U+프로야구 앱에서는 2020 KBO 포스트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승리팀 및 MVP를 예측해 맞추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 U+프로야구 앱의 알림 및 문자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