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 규모 내년 6兆 넘어설 전망9월부터 반려동물 기획 프로그램 ‘올펫’ 선봬“반려동물과의 교감 늘릴 수 있는 상품 지속 발굴”
  • ▲ ⓒCJ ENM 오쇼핑부문
    ▲ ⓒCJ ENM 오쇼핑부문
    집에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관련용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일 CJ ENM 오쇼핑부문이 반려동물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관련상품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가 2018년 2조8900억원에서 올해 5조8000억원대로로 성장하고, 내년에는 6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성장에 따라 새로운 상품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사료, 간식, 액세서리 등 기본적인 것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위한 CCTV 서비스, 반려동물 전용 의료기기 및 보험, 반려동물이 시청하는 동영상 콘텐츠와 같은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쇼핑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프리미엄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펫팸족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몰인 CJmall에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반려동물 전문몰 '올펫'을 올해 9월부터 TV홈쇼핑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타 유통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 상품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반려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바닥 미끄러짐을 방지해 슬개골 탈구를 막아주는 반려동물 전용 '디팡 매트'다. CJ오쇼핑 단독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10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한 이후 올해는 9월까지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료 시장에서는 사람이 섭취해도 되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제품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