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왕톡' 2주년, "매출·시청률 다 잡았다"길거리 간식도 집에서… 위메프, 홈메이드 재료 인기↑CU,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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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홈쇼핑 '왕톡' 2주년, "매출·시청률 다 잡았다"

    현대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 '왕영은의 톡 투게더'가 토요일 오전 동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왕톡'이 방송되는 토요일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는 TV홈쇼핑에서 매출과 시청률이 높아 홈쇼핑업계에선 '황금시간대'로 불린다.

    오는 5일로 방송 2주년을 맞는 '왕톡'의 올해 평균 시청률 0.133%로 동 시간 대 전체 TV홈쇼핑 중 1위에 올랐다.

    왕톡의 최근 1년간 누적 주문액은 1960억으로 첫 방송 후 1년간 누적 주문액 1622억과 비교해 21% 신장했다. 총 누적 주문액은 3580억에 달한다. 이는 현대홈쇼핑의 전체 홈쇼핑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 폭이다.

    현대홈쇼핑은 주 1회 방송하는 왕톡이 시청률과 주문액 모두 토요일 오전 시간대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으로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상품의 차별화를 첫 손에 꼽는다.

    실제 왕톡은 올 들어서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상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프랑스 두피 케어 샴푸 '르네휘테르(4월)', '제주 청수냉면(5월)', 스위스 대표 프리미엄 칫솔 '큐라덴(6월)' 등이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다년간 홈쇼핑 방송 진행으로 축적된 왕영은씨의 전문성과 독특한 진행 방식도 인기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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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간식도 집에서… 위메프, 홈메이드 재료 인기

    겨울철 길거리 간식은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의 합성어)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겨울 간식을 찾아 길을 헤매는 대신 관련 재료를 구매해 손수 만드는 겨울 간식이 인기다.

    위메프가 11월 한 달간 홈메이드 간식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붕어빵, 군밤, 군고구마 등 겨울 철 대표 길거리 간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반죽을 부어 붕어빵 모양대로 구울 수 있는 '붕어빵 팬' 매출은 105% 늘었고, 반죽용 '붕어빵 믹스'는 88%, 붕어빵 속 재료가 되는 '팥 앙금'은 820%까지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군밤용 '칼집 밤'을 찾는 이들은 439%까지 크게 늘었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군밤을 만들기 위해서는 밤에 일일이 칼집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칼집이 난 '칼집 밤'을 구매하면 칼집 내는 과정 없이 편리하게 군밤을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는 직화구이 냄비 매출은 265% 급증했다. 호떡 누르개(52%), 타코야끼 팬(40%), 호빵 찜기(38%) 등도 많이 팔렸다.

    이 밖에 최근 유행하는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냉동생지는 1046%, 와플메이커는 320%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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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 도입

    CU가 업계 최초로 휴대폰 번호만으로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CU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도입하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고객이 POS의 고객용 화면이나 카드 단말기(동글)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기만하면 바로 CU 멤버십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내역이 발송되며, 고객이 포인트 유효기간(6개월) 내에 CU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CU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CU가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기존 회원 위주의 적립 시스템을 비회원으로 확대하고 적립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CU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선 적립 후 가입 시스템을 통해 포인트 적립에 대한 고객들의 심리적 장벽은 낮추는 한편, 향후 포인트 사용 시 멤버십 가입을 유도해 가맹점은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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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귀뚜라미보일러 핫팩 출시

    세븐일레븐이 귀뚜라미와 협업해 '귀뚜라미보일러 핫팩'(1000원)을 선보였다.

    패키지에 귀뚜라미 캐릭터를 활용해 '보일러처럼 따뜻한 핫팩'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했다. 부모님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디자인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추위에 편의점 핫팻 수요도 증가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저기온(서울지역 기준)이 0도를 기록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핫팩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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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홈쇼핑, 소비자불만처리위원회 첫 출범

    NS홈쇼핑이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제1기 소비자불만처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소비자불만처리위원회는 고객의 불만 및 민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도 수립 및 서비스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새롭게 출범한 기구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소비자 불만을 탐색하고 해결하기 위해 10명 중 6명을 외부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숙 부회장이 맡으며, 윤주옥 서강대 교수, 유수현 성신여대 교수, 김선미 고려대 교수, 이창현 변호사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소비자불만처리위원는 앞으로 분기 1회 정기회의를 열고 CS이슈 안건에 대한 소비자 정책 의견 제시, 소비자 분쟁해결 및 보상처리절차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는 "소비자불만처리위원회가 고객의 마음에 한발 더 가까이 가고, 고객 신뢰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고객중심경영으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