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급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DDA) 획득
  • ▲ 왼쪽부터 전현부기 ABS 본부장, 이동연 삼성중공업 에너지플랜트연구센터장(상무),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상무), 대런 레스코스키 ABS 사업개발 임원, 장해기 조선시추기술영업팀장(상무)ⓒ삼성중공업
    ▲ 왼쪽부터 전현부기 ABS 본부장, 이동연 삼성중공업 에너지플랜트연구센터장(상무),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상무), 대런 레스코스키 ABS 사업개발 임원, 장해기 조선시추기술영업팀장(상무)ⓒ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저압 엔진(X-DF)용 LNG 재액화 시스템 '엑스-렐리(X-Reli)'가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DDA)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엑스-렐리는 별도 냉매 없이도 화물창에서 증발한 가스 중 선박 운영에 필요한 가스를 제외한 증발 가스 전량을 재액화하는 다른 재액화 기술과 차별화된 차세대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정박 중이거나 저속 운항 시 불필요한 증발 가스 연소에 따른 CO2 배출을 줄일 수 있어 LNG선 수주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실선 용량 규모의 재액화 시스템을 제작하고 이를 자체 보유한 육상 LNG 실증 설비에서 실증해 시스템에 대한 선주 신뢰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엑스-렐리에 원격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능을 추가 개발해 독자 스마트십 기술 '에스베슬(SVESSEL)'과 융합한 토탈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스마트십 기술과의 융합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 개발로 고도화시켜 LNG 관련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