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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수주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7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해외 주요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프로젝트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신시장 개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발주처와 인적교류 발판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GICC 행사의 개막식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며 각종 설명회·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장관과 터키 교통인프라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전망과 한국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발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터키 교통인프라 장관 등 12개국·15개 기관·15명의 장·차관과 면담을 통해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자 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미얀마 건설부, 케냐 재무부, 페루 투자청 등 주요 발주처와 MIGA, AfDB, ADB, AIIB 등 다자은행이 참여하는 등 총 44개 기관, 50여건의 설명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기업과 사전 매칭을 통해 약 90여 건의 온라인 미팅이 개최된다. 코로나19에 따른 현지 출장 제약 상황에도 발주처와 면담을 통한 사업정보 획득,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이 기대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우려에도 해외건설 수주 300억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GICC를 계기로 해외건설의 성과와 추진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