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免, 청각장애학생들에 '투명 마스크' 기부다이소, 연말 맞아 사회 취약계층에 행복박스 전달
  • ▲ ⓒ현대백화점면세점
    ▲ ⓒ현대백화점면세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 중구에 거주 중인 주거취약계층 10가구와 서울시 소재 장애인 기관 47곳에 각각 친환경 바닥재·벽지와 ‘투명 마스크’ 1400여 장을 기부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주거취약계층에게 기부한 바닥재와 벽지는 각각 친환경 바닥재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벽지로, 거주 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청각 장애인들에게 지급되는 ‘투명 마스크’는 입 부분이 보이는 마스크로, 말하는 사람의 입 모양을 봐야만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청각장애학생들의 의사소통과 교육권에 꼭 필요한 물품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도 연말을 맞아 구세군대한본영과 글로벌비전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과 강원도 도계, 흥전지역 아동센터에 행복박스 1200여 개와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기부 내용은 구세군대한본영을 통해 보육원 시설 5곳과 사회복지시설 3곳에 행복박스 1100여 개를, 글로벌비전을 통해 도계, 흥전지역 아동센터에 행복박스 100여 개와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손 소독제, 칫솔 등 위생용품과 핫팩,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행복박스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복박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세군, 글로벌비전 등 기관 및 민간단체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