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확대 재편·소비자보호 강화 위한 소비자상품감리팀 신설팀제 도입으로 빠른 의사결정 체계 구축
  • 하나금융투자는 조직 안정화와 각 부문별 핵심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체적인 조직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대 실적을 견인한 임원들의 연임을 통해 조직의 안정화를 추구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종합자산관리 및 맟춤자산관리에 방점을 둔 WM그룹의 통합 확대 ▲뉴딜 금융 전담 부서 신설 ▲우량 상품 공급 강화를 위한 신규 조직 설치 ▲빠른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이다. 

    WM그룹은 기존 지원조직인 BK추진본부, 금융상품추진본부, IPS본부, 디지털본부 4개본부에 업계 1위인 리서치센터와 업계 최상위 영업력을 자랑하는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하고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해 7개 지원 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개인 손님과 법인 손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소비자상품감리팀을 신설해 사후 리스크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IB그룹은 정부의 뉴딜 정책에 적극 호응할 수 있도록 '뉴딜사업단'을 신설했다.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업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대체투자영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했다.

    S&T그룹에는 전략운용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확대된 자기자본 투자 확대와 더불어 당사 및 그룹 손님에게 우량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그룹별 본부 및 부서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본사 지원 조직의 경우 '실' 체계에서 '팀' 체계로 개편해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조직을 확장해 왔다"며 "지난해 초대형IB 진입 요건에 해당하는 자기자본 4조를 달성한 만큼 이제는 조직을 안정화하면서 Big5 증권사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