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진 뉴딜 참여기업에 20조원 금융지원
  • 산업은행이 5일 한국판 뉴딜 관련 정부 정책에 입각한 금융지원 방안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향후 5년간(2021~2025년) 한국판 뉴딜 관련 분야에 총 25조원을 투입해 최대 0.8%p 수준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산업은행 측은 "민간의 자생적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먼저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특별자금'에는 20조원이 쓰인다. 산은이 자체 추진하는 단일상품 최대규모로 뉴딜투자 공동기준 분야 및 품목 영위기업, 정부 추진 뉴딜사업 참여기업 등 뉴딜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 전망이다.

    또 '뉴딜 벤처·스케일업 투·융자 프로그램'(1조원)을 통해 언택트·바이오 등 혁신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뉴딜 스마트공장 지원자금'에도 3조원이 쓰인다. 스마트제조 기업 등의 뉴딜 관련 분야 시설·R&D 자금 등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뉴딜기업 육성 특별온렌딩'을 신규 출시해 뉴딜업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한 간접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 측은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디지털·그린경제의 필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는 선도형 경제 대전환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