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유지…잔액기준 코픽스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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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가 동일한 0.9%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0%로 11월과 같았다. 줄곧 하락한 코픽스는 지난 9월 10개월 만에 처음 반등한 이후 0.87∼0.9%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0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는 다음달 코픽스 발표까지 한달여간 거의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9년 3월 연 2.02%를 기록한 이후 1년8개월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