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저치 기록 경신…기준금리 인하 영향은행 수신금리 내리며 하락세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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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더 내려갔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1.26%를 기록했다.
잔액기준의 경우 1.66%,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38%로 각각 0.0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컸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월 1.54%에서 2월 1.43%로 0.11% 하락했지만, 3월에는 0.17% 큰 폭으로 내려간 것이다.
신규취급액의 경우 은행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금융상품과 연동되는데 지난 2월 한국은행이 0.5% 전격 인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실제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를 더 많이 내리며 수익성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이 때문에 4월 코픽스 금리는 더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코픽스 금리 하락으로 오는 17일부터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인하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2.64~4.14%에서 2.47~3.97%로, 우리은행은 2.83~3.83%에서 2.66~3.66%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