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픽스 0.81%, 주담대 금리 추가하락 예상
  • ▲ ⓒ은행연합회
    ▲ ⓒ은행연합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다시 하락하면서 두 달째 0%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기준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린 영향인데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1%로 전월(0.89%)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8개월 연속 내림세다.

    7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1%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7% 떨어진 1.11%였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9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7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민·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농협·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