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G마켓·옥션·G9 등 국내 대표 오픈마켓 매각 검토지난해 말부터 매각 위해 매각주간사 선정된 것으로 전해져현재까지 인수후보만 무성… 구체적 진척 상황은 아직
  • 이베이가 국내에서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로서 최근 수차례 불거진 이베이코리아 매각설도 구체성을 띄게 될 전망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베이는 “한국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적 대안을 평가, 검토, 타진하는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이번 매각 절차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에서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오픈마켓 사업자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텐리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대형유통사나 사모펀드 등이 인수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이베이의 입장은 매각 가능성 타진으로 어디까지 매각할지, 누구에게 매각할지는 아직 한참 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