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신규계좌 하루 평균 4300여개, 2030세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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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뱅키스(BanKIS) 누적 계좌 수가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지난 2019년 135만개, 2020년 170만개 등 2년 새 신규계좌는 330만개 늘었다. 하루 평균 4300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됐다. 2018년 누적 계좌 수가 70만개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471% 증가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3월 카카오뱅크와 협업을 통해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절차 없이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해외주식 소액 매매 서비스 '미니스탁' 등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내놨다. 그 결과 2018년말 전체 고객의 37%에 불과했던 2030세대 비중은 현재 57%까지 늘었다.

    정일문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해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며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