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증-공급 부족 심화… 가동률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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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케이케미칼의 스판덱스 상품 아라크라 이미지. ⓒSM그룹
SM그룹의 티케이케미칼 스판덱스사업 부문이 스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키로 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4일 SM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을 시작해 전 세계적 스판덱스 수요 상승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스판덱스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시장 호황기를 맞고 있다.스판덱스 관련 중국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재고는 2020년 1분기에 60일 이상 올라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최근 8일 아래로 떨어져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한 20일 보다 한참 밑돌고 있다.가격도 2020년 9월에 비해 최근 92% 상승했으며 특히 1월에는 비성수기 시즌임에도 월 초에 비해 14% 상승했고, 춘절 이후 성수기 도래시 더 큰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발표된 증권사 보고서를 보면 스판덱스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삶의 변화로 레깅스 등 애슬래져에 대한 소비 증가는 물론, 마스크 등 신규 용도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신규 설비 투자 및 증설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코로나19가 위기이자 기회였다"며 "지난해 연간 정비를 앞당겨 실시하고 설비 개체를 통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했고, 연말 새로운 BI 런칭과 함께 아라크라 Hi-Fit과 아라크라 Super-power 등 다양한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재고도 적정 수준으로 안정화돼 2월부터 시작되는 생산량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 인상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티케이케미칼이 지분 29.6%를 보유한 SM상선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섰다.SM상선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미주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또 운임 회복이라는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