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경기 전망에 4분기 충당금 739억 쌓아영업수익 5.3% 증가…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세
  • 신한카드가 지난해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전년 대비 19.2% 증가한 높은 실적을 거뒀다. 

    5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으로 6065억원을 시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수적인 미래경기 전망을 반영해 4분기 739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가운데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 역시 13.4% 증가했고, 판매관리비는 7.4%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1개월)은 1.04%로 전년 대비 0.22%포인트 개선됐다. 연체 2개월 전이율 역시 0.05%포인트 개선된 0.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