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45억 기록결제성 수수료 증대 및 비용 효율화 탓
  • 하나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이 3배가량 불어나며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54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74.4%(982억원) 급증했다. 

    2019년 연간 순이익은 563억원이었다. 1년 사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결제성 수수료 증대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덕분이다. 

    그룹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증가세를 보면 하나금융투자 46.6%, 하나캐피탈 64.5%, 하나자산신탁 23.0%로 이와 비교 시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그룹 최대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6.1%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전반적인 수수료이익 증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