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0% 하락, 환율 3원 내린 1116.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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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 막판 하락 전환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36%) 오른 3102.25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장 종료 10여분을 앞두고 하락 전환하면서 31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원, 156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22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1억624만주, 거래대금은 18조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사무용전자제품이 6.57%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자제품(2.28%), 디스플레이패널(2.13%), 석유와가스(1.74%), 창업투자(1.72%), 광고(1.62%) 등이 올랐다. 

    반면 무역회사와판매업체(-3.00%), 우주항공과국방(-2.82%), 방송과엔터테인먼트(-2.37%), 게임과엔터테인먼트(-2.26%), 항공화물운송과물류(-1.84%) 등은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36%) 내린 8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1.7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2.38%) 주가도 내렸다.

    SK하이닉스(0.40%), NAVER(0.28%), 삼성SDI(0.26%), 현대차(1.07%), 카카오(0.88%) 등은 상승했다.

    씨젠이 전날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받으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5%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였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8% 내린 17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4만50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6.41% 오른 9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덴트는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의 지주사인 빗썸홀딩스의 지분 34%(지난해 3분기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우리기술투자(14.63%), 위지트(29.9%) 등도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30%) 내린 957.85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5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773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원 내린 1116.6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