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0% 증가…초부유층 고객 42% 늘어
  • 삼성증권은 지난해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5076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793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사업 부문 순수탁수수료는 6853억원을 벌어들였다. 국내 주식은 전년 대비 155%, 해외 주식은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한 해 동안 31조원이 순유입돼 총 264조원을 기록했다. 예탁자산이 1억원 이상인 고객은 1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고, 30억원 이상인 초부유층 고객은 2841명으로 42%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인수 및 자문수수료 실적은 기업공개(IPO) 딜, 구조화 금융 영업 호조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인수금융 주선규모는 2조5000억원을 넘겨 업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