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2월 총 18만t…떡·식자재용 공급
  • ▲ 공공비축미 실린 차량.ⓒ연합뉴스
    ▲ 공공비축미 실린 차량.ⓒ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19년산 정부 비축미 6만t을 시장에 푼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입찰후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역대 최장기 장마와 태풍 등으로 쌀 생산량이 351만t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데 따른 조치로 전년보다 23만t, 예상치보다 12만t 줄어든 규모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산물벼 8만t과 2018년산 정부양곡 4만t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방출량까지 합하면 2월까지 시중에 풀리는 정부양곡은 총 18만t이다. 애초 정부가 2월까지 풀려고 계획을 세워놨던 물량은 총 37만t이다. 남은 물량은 다음 달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로 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묵은쌀은 주로 떡과 식자재용으로 시장에 공급된다"면서 "공매 물량이 실수요업체 위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 쌀이나 현미로 팔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