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기존 중국 법인 통해 전략 유지
  • CJ대한통운이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73.1%를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인수자는 사모펀드인 FountainVest Partners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출자해 CJ로킨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CJ ROKIN LOGISTICS HOLDINGS LIMITED’를 설립했다. 이 법인은 CJ ROKIN 지분 73.1%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판단이다. 회사 측은 기존 중국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 전략을 유지한다. 매각가는 7338억원이다.
     
    CJ로킨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질적 성장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성장성 높은 중국시장에서의 물류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